【제네바 AP 로이터=연합】 53개국소속 유엔인권위원회는 9일 미얀마 아이티 이라크 이란 쿠바 수단 및 구유고연방의 인권침해를 비난하고 유엔사상 처음으로 반유태주의를 규탄했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반체제인사를 체포하는등 민주화운동에 대한 억압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유엔인권위원회 회의에서 비난받는 것을 모면했다.
11일 6주간의 연례회의를 끝내는 유엔인권위원회는 이날 인종차별반대 최종결의안을 수정, 반유태주의 비난을 포함시킨후 이 결의안을 정식표결없이 합의로 채택했다.
이 결의는 유엔특별조사원에게 『현재 지구상에서 자행되는 각종 인종차별,흑인·아랍인·회교도에 대한 차별, 외국인배척, 흑인배척, 반유태주의를 검토』하도록 요구했는데 정통적으로 이스라엘을 규탄해온 유엔인권위원회의 연례회의가 반유태주의를 비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