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9일 미국 쿠어스맥주와의 기술제휴로 오는 5월부터 맥주생산을 시작키로 결정하고 새로운 맥주의 상품명을 「카스(CASS)」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맥주시장은 기존의 동양맥주와 조선맥주간 분점 구도가 깨지고 치열한 3파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로측은 카스가 『오존처리법과 마이크로세라믹 여과방식을 통해 양조용수를 처리하는 비열처리 맥주로서 맛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진로가 시판할 맥주는 동양맥주와 조선맥주가 이미 시판중인 「아이스」 「하이트」와 마찬가지로 빙점여과 또는 비열처리공법을 이용해 생산하는 저온맥주로 향후 시장점유율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로의 맥주상표 「카스」는 빙점여과(COLD FILTERING) 최첨단기술(ADVANCED TECHNOLOGY) 부드러운 맛(SMOOTH TASTE) 소비자만족(SATISFYING FEELING)의 영문 약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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