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미비 불구 8백40명 늘려줘/감사원, 교육부2명 징계요구 감사원은 9일 교육부가 지난 92학년도부터 3년동안 교원확보등 입학증원요건을 갖추지 못한 창신전문대등 16개 전문대에 8백40명의 학생정원을 부당하게 늘려준 사실을 밝혀내고 전 교육부 전문대행정과장 정한로서기관(56·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서무과장)을 파면요구하는등 관계공무원 2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정서기관등은 이들전문대가 적정한 교원,실험실습기자재, 시설확보등 증원을 위한 기준을 갖추지못했음에도 부당하게 증원을 승인해준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창신(1백60명) 상지병설(80명) 경남 대구 충남 부천 수원 경인여전(이상40명 부당증원)등 8개전문대는 93년도 학생증원을 신청하면서 평가기준일인 92년 4월1일 이전의 해임자 또는 이후의 임용예정자등도 교원으로 신고하는 등의 편법으로 증원요건을 부풀린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부당증원이 적발된 전문대는 김천(80명)인하공전 서강 중경 경주 김천 양산 진주 명지실업(이상40명)등 8개교이다.
감사원은 또 1백35개전문대중 대유 동양공전 안양전문대등 수도권의 6개전문대를 표본조사한 결과 산업체근무경력이 없는자등 입학자격요건(산업체근무경력 6개월이상)에 미달한 1백4명이 재직증명서를 위조하는등의 수법으로 지난해 야간특별전형을 통해 부정입학한 사실도 밝혀내고 입학취소등 적정한 조치를 취하도록했다.【이동국기자】
◎관련공무원 1명 파면/교육부
교육부는 9일 16개 전문대의 부당증원과 관련, 정한로 전 교육부 전문대행정과장을 파면하고 담당직원 이병희씨(35·7급)는 징계위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명지실업전문대 등 6개전문대에 대한 감사원의 93학년도 야간특별전형 실태 표본조사결과 부정입학자로 밝혀진 1백4명중 산업체 근무경력이 전무한 32명은 입학허가를 취소하도록 해당대학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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