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 개선 없다”/국제사면위 보고서

【워싱턴=정진석특파원】　국제사면위는　9일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후　민주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긴　했으나　문민정부하에서도　한국의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위원회의　워싱턴사무소는　이날　공개한　27쪽분량의　한국인권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한국에　국가보안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을　「손질」하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