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연 세미나 말단 행정조직에서부터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7월1일 정부가 18년만에 임명한 여성동장들이 공무원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소장 손봉숙)가 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여성정치세미나에서 손소장이 발표한「여성동장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만점10점·평균5점을 기준으로 전국 여성동장 21명의 종합적인 업무능력 점수를 알아본 결과 상관7명은 평균 6.42점, 부하직원 87명은 평균 7.89점을 줘「보통이상으로 일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평가에 의하면 행정실무능력에 대해 상이라고 응답한 상관·부하가 전체의 45%, 중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45%나 됐다. 주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유도하는 통합능력은 상이 62%, 중이 32%였다. 상부기관과의 교섭력에 대해서는 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43%, 중으로 평가한 경우가 50%였다. 지방의회를 설득하고 협력을 유도하는 정치지도력은 상이 29%, 중이 51%로 조사됐다.【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