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값 안내리면 또 수입/물가 차관회의

　정부는　9일　파값안정을　위해　이달말까지　양파　8천톤과　대파　3천4백70톤을　당초방침대로　수입할　계획이나　그래도　파값이　크게　내리지　않을　경우　양파　5천톤을　추가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과천청사에서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개최,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뛴　파　돼지고기등　일부　농축산물을　충분히　수입하여　가락도매시장에서　공매하거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판매키로　했다.　또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가격의　안정을　위해　수입돼지고기　5천톤을　다음달　중순부터　시판하고　그래도　돼지고기값이　계속　오를　경우　수입쇠고기　포장육가격(5백당　3천원)을　즉시　내려　돼지고기　대신　쇠고기를　사먹을　수　있도록　하는　수요대체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