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오2시40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2동 125 고덕빗물펌프장 신설공사장에서 신축중이던 3층건물이 무너져 작업인부 김영만씨(39)등 2명이 숨지고 최동선씨(46)등 8명이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 박홍규씨(36)에 의하면 3층바닥에 레미콘을 부어넣던중 갑자기 버팀목들이 동시에 쿵하는 소리를 내며 두동강이 났다. 경찰은 펌프기계실 콘크리트타설작업중 1층에서 3층을 잇는 12 길이의 받침목이 콘크리트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시공사인 세양산업 관계자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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