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8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임마뉴엘수도원 원장 전재희씨(75)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모교회목사 전치호씨(42)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전씨등은 80년부터 구기동 226 일대에 무허가로 3백여평 규모의 임마뉴엘수도원을 차려놓고 정신질환자등을 1인당 월 20만원씩 받고 수용해오면서 이모씨(73·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발목에 쇠사슬을 채운채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는등 91년 4월부터 지금까지 58명의 수용자들을 불법감금한채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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