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민 전국방 소환/검찰,「12·12」 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8일　「12·12사태」당시　육군참모차장　윤성민씨(전국방장관)를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사태당시　군부의　대응상황을　조사했다.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합수부측과　육본진압군측의　병력이동상황과　무력충돌과정을　중점　조사했으며　윤씨가　당시　최규하대통령과　연락할　수　없었던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주중으로　노재현　당시　국방장관을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조사,　참고인조사를　마무리짓고　다음　주부터　이　사건　피고소·고발인　34명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허삼수　당시　보안사인사처장과　우경윤　당시　육군범죄수사단장등　정승화육참총장　연행에　가담한　피고소인들을　먼저　조사한뒤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과　참고인인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