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9일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제5차 실무대표접촉을 갖는다. 정부는 이날 접촉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발언취소요구등 북한측이 제기한 4가지 요구사항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적 절차협의에 들어갈 것을 북한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측에 대해 21일 까지 첫 특사교환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미·북한 3단계회담 개최가 지연되고 우리측이 발표한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조치가 철회될 수도 있음을 지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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