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안순권특파원】 일본은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고속도로(INFORMATION SUPERHIGHWAYS)계획에 대응,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회선보다 속도가 60배이상 빠른 초고속 통신망을 각 통신정보관련기관에 연결해 대량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실험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우정성의 통신종합연구소와 일본전신전화(NTT), 일본방송협회(NHK)등은 서로 컴퓨터 통신망을 연결해 슈퍼 컴퓨터와 데이터 베이스망을 공동으로 사용할수 있는 방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통신망의 이용방법은 선명한 영상을 통해 TV회의를 하거나 의료관련 영상을 멀리 보내 원거리 진단하는것은 물론, 대기오염및 기상현상을 지구 전체규모로 분석하는 환경연구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NTT는 용량이 큰 광케이블을 무료로 제공하고 각 연구기관은 독자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갖추되 내년 3월말까지는 통신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사히는 이같은 초고속 정보망 구축은 미국의 정보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대처하기 위한것으로 멀티미디어 시대를 앞두고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