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한국기업에 의해 중국에 수출됐던 산업 폐기물이 중국 남경항부두에 정박된지 1백62일만에 지난 5일 한국에서 온 선박에 실려 중국국경 밖으로 퇴거된 사실이 밝혀져 이 폐기물의 한국내에서의 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7일 「기타연료유」라고 지칭된 이 한국의 유해폐기물은 지난해9월25일 불법적으로 남경항으로 수입된 사실이 강소성당국에 의해 적발되어 해관(세관)에 의해 봉인된채 지난 5일까지 남경항 부두에 정박했다고 보도했다.
강소성당국은 이 폐연료가 유해한 화공폐물을 함유한 위험물질이라고 판정했으며 환경당국은 수입량의 완전한 퇴거와 기타 수입예정분의 반입 금지를 결정,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의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 5일 완전 퇴거를 실현시켰다고 이 통신은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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