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미백악관법률고문 버나드 너스바움이 빌 클린턴대통령부부의 과거 부동산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한 이른바 「화이트워터사건」수사와 관련해 비난을 받아오다 5일 전격 사임했다. 너스바움은 클린턴대통령에게 사임의사를 전달한 서한에서 『개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귀하를 가장 잘 보필할 수 있는 길인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임이유에 대해 『변호사의 역할이나 의무를 이해하지 못하고 또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답신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임을 수락했다.
이에 앞서 화이트워터사건을 수사중인 로버트 피스크특별검사는 4일 너스바움법률고문등 백악관 관리 6명에게 법정출두명령을 내리는 한편 모든 관련서류를 제출할것을 백악관측에 요구했다.
디 디 마이어스백악관대변인은 백악관은 특별검사의 관련서류제출과 소환요구에 즉시 응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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