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모의게임 「실전주식투자」/실존인물 4명 다양한 기법구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모의게임 「실전주식투자」/실존인물 4명 다양한 기법구사

입력
1994.03.07 00:00
0 0

 주식투자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투자가이드가 될 「실전 주식투자」가 매주 월요일 독자곁으로 찾아간다. 「실전 주식투자」는 한마디로 모의 주식투자게임이다. 이 난의 독자는 진짜 주식을 사고 팔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모의」이지만 실존인물들이 실제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투자해 수익률 경쟁을 벌인다는 점에서는 「실전」이다.

 동서증권의 협조로 진행될 「실전 주식투자」의 참가자들은 모두 수익률1위를 장담하고 있다. 모두 저마다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실전투식투자」는 앞으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열전이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바둑대국에 묘수가 나오듯 다양한 주식투자기법들이 등장, 주식투자자들에게 직·간접의 도움을 줄것이다. 

 참가자 4명은 「강공격」 「고기술」 「나정석」(주부)「신정보」로 별명을 정했다. 국내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요약해 인물을 설정했는데 실존인물이 대리 운용하게 된다.

 「강공격」은 이름 그대로 많은 수익을 남기려고 무모하리만큼 과감하게 투자하는 스타일이다. 동서증권 전기수대리가 운용하게 된다. 「고기술」의 실체는 수협의 김창순과장이다. 그는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같은 기술적분석을 중시하는 투자집단을 대변한다. 「나정석」은 수출 금리 정부발표같은 경제원론적인 측면을 투자척도로 삼는 정석투자자로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서울 송파구문정동에 사는 주부 전정의씨가 맡았다. 「신정보」는 각종 루머를 따라 투자하는 형으로 강원은행의 원대식대리가 맡았다.

 투자대상은 주식에만 한정하고 금요일에서 다음주 목요일까지를 한주단위로 해 투자수익률을 계산할 예정이다. 신용융자와 대주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구사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할것이다.【김경철기자】

◇실전주식투자 전략

●투자가성명:강공격

­소개:운용역은 동서증권 전기주대리다. 공격이 최선의 투자전략인만큼 먹이감을 찾아 선제공격하겠다.

­장세전망:좋을것 같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투자방향:실적에 비해 과다하게 하락한 종목을 무차별 매수하겠다. 목표수익률은 연 1백80%이다.

●투자가성명:고기술

­소개:80년대 후반 투자금액의 40%를 손해본 경험있다. 기술적 분석으로 만회하겠다. 수협 김창순과장

­장세전망:종합주가지수가 2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다.

­투자방향: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중저가주를 분할매수하는 방법으로 차분하게 투자하겠다.

●투자가성명:나정석

­소개:서울 문정동에 살고 있는 전정의란 주부다. 큰 욕심을 내지않고 정석대로 투자하겠다.

­장세전망:수출이 늘고 있다. 실물경기가 좋아진다. 주식시장도좋아질 수밖에 없다.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에 승부를 걸겠다. 신문기사나 증권지등 철저히 활용하겠다.

●투자가성명:신기술

­소개:6년간 주식투자를 해본 경험에 따르면 주식투자는 역시 정보다. 강원은행 원대식대리다.

­장세전망:많이 올랐다. 외국인투자한도확대연기등을 감안할때 크게 오르지 못한다.

­투자방향:「재료」 보유종목에 투자하겠다. 정보망을 활용, 호재성재료를 파악하겠다. 목표수익률은 연6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