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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교장역사 뺑소니범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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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교장역사 뺑소니범 자수

입력
1994.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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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경찰서는 6일 예원학교 교장 고영관씨(57)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Y전문대1년생 이희준군(22·양천구 목동아파트 13단지 25동 904호)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군은 4일 하오 9시50분께 형 소유인 서울 4로 8675호 엘란트라 승용차를 몰고 나가 양천구 목6동 911 양정고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고씨를 친뒤 달아난 혐의다.

 고씨는 KBS홀에서 열린 슈퍼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감상하고 귀가하다 변을 당해 이화여대 목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일 새벽 2시 숨졌다. 이군은 차를 정비공장에 맡겼으나 사고차량임을 알아 보고 수리해주지 않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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