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룡 외무부미주국장은 6일 『미북 3단계회담을 앞두고 북한핵문제등에 대한 양국간 입장조율을 위해 한미고위실무전략회의가 오는 11, 12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로버트 갈루치미국무부부차관보가 10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갈루치부차관보는 방한중 김삼훈핵전담대사를 비롯한 우리측 관계자들과 전략회의를 갖고 북한핵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한승주외무장관과도 만난뒤 13일 이한할 예정이라고 장국장은 설명했다.
한미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남북특사교환이 21일로 예정된 미북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임을 재확인하고 북한측 태도에 따른 양국간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이밖에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원만히 이루어지고 남북특사교환이 성사될 경우 미북 3단계회담에서 논의될 미국과 북한간 관계개선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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