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가 무이자할부판매제도를 줄이거나 폐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차종에 대해 무이자할부기간을 일제히 12개월이내로 단축했던 완성차업계는 지난 2월중 할부기간을 재차 줄이고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무이자할부를 아예 폐지했다. 업계는 이달중 또 한차례 할부기간을 축소, 올 상반기안에 무이자할부판매제도를 완전히 없애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8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실시하던 소형승용차 엑셀과 스쿠프에 대해 지난달초 할부기간을 6개월로 줄였고 4∼6개월로 운용하던 엘란트라 쏘나타Ⅱ 그랜저등에 대해서는 무이자할부판매를 없앴다.
기아도 프라이드의 무이자할부기간을 8개월에서 6개월로 줄였고 세피아는 9개월에서 6개월로, 콩코드 이상의 중.대형차는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전차종에 대해 12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하던 대우 역시 지난달 르망과 티코를 10개월로, 나머지 에스페로 프린스등 중·대형차는 모두 6개월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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