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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와 생활/사설학원/미국인 영어강사등 「국제교육」 열풍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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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와 생활/사설학원/미국인 영어강사등 「국제교육」 열풍불듯

입력
1994.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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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이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우리와 입시제도가 비슷한 일본의 강사가 학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프랑스인 첼리스트가 레슨을 한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로 말그대로의 「국제교육」열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95년 1월1일부터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기술 및 예·체능계 학원이, 그 다음해에는 외국어 및 입시학원이 개방된다. 지금도 방학만 되면 어학연수, 음악캠프등의 이름으로 많은 학생들이 구미지역으로 떠나고 있는데 95년이후에는 역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로 몰려들것이다. 예컨대 음악의 경우엔 몇명이 레슨을 받는 형식의 학원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동구권출신 음악가들은 1회당 우리나라대학강사 평균레슨비의 절반도 안되는 돈을 받고 레슨을 하고 있다. 또 기술계통의 경우 정보통신 원자력등 국내에 개설돼 있지 않은 분야의 학원이 집중설립돼 고급기술 체득의 기회를 줄 것이다.

 국민학생이나 유아상대의 학원은 개방 초기엔 외국의 진출이 없겠지만 다른 학원들이 뿌리를 내리면 이 부문에서도 외국인이 가르치거나 경영하는 학원이 생길 전망이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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