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대표적 경제특구인 광동성 심천경제특구의 택시기사 수천명이 당국의 허가없이 3일부터 동맹파업에 돌입, 4일 현재 승차거부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총기와 실탄으로 무장한 군경이 시청을 비롯, 거리도처에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언론들이 보도했다. 6천5백대 택시중 5천대가 참가한 이번 파업에서 택시기사들은 시청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무장군경이 삼엄하게 경비를 펼치고 트레일러가 길을 차단해 좌절됐다고 중립지 명보가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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