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정보화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영상산업을 국가전략적 차원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금까지 오락서비스로 분류된 영상산업을 「제조업관련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새로 분류, 제조업과 같은 수준으로 금융 세제상 우대하고 영상기기 제작기술을 첨단기술에 포함시켜 기술개발자금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반영화·만화영화·전자게임등 영화영상산업을 신산업으로 지정하는 한편 올가을 정기국회에 영상진흥법을 상정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와 문화체육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영상산업발전민간협의회」(위원장 이상희)를 출범시켜 첫 회의를 열고 해외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이미지제고 차원에서 국산영화의 수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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