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 연합=특약】 일본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는 미국의 대일 무역보복 위협과 관련해 자발적 목표로 96∼97년 6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자동차 부품 구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 교도통신이 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의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도요타의 선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의 11개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92년 조지 부시 당시 미 대통령의 방일 때 94∼95년 1백9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부품을 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쇼이치로 도요타 도요타회장은 3일 상오 나고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이 약속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일본이 자발적으로 수입 목표를 설정할 수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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