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노력등 인정【방콕=연합】 베트남이 오는 7월 방콕에서 개최될 정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 회담 때 아세안 회원국 가입 승인을 받을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 외교소식통은 3일 『돌발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베트남은 당초 예상보다 몇년 이른 올해 안으로 아세안에 가입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가입의 조속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 무오이 공산당 서기장의 싱가포르·태국 순방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정상외교를 펼치고 있다. 도 서기장은 이와 관련해 3월말 께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레둑안 대통령도 오는 4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오작동 싱가포르 총리가 현재 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에 있고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이달말 예정으로 베트남 정부의 초청을 받고 있다.
아세안 외교소식통은 『캄보디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베트남의 성공적인 자유시장경제 전환, 미국의 금수 해제 등이 아세안 가입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아세안은 지역경제 발전이나 지역안보를 위해서 베트남의 회원 가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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