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은 중국 정부에 대폭적인 관세 인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께 제네바에서 중국의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가입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회의가 열리는 것과 때맞춰 섬유·기계·전기용품 등 주요 대중 수출 품목별 관세 인하 요구 목록을 중국측에 제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서비스 분야에서도 무역 업무·유통·전기 통신 등의 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중국의 현행 평균 관세율은 약 30%대로 일본의 1.5%, 미·유럽의 3%대에 비해 매우 높다.
중국은 올해 안으로 가트에 가입할 것을 바라고 있으나 중국의 고관세, 서비스 시장의 불충분한 개방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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