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식 포철회장은 3일 『제2이동통신을 전담할 신세기이동통신을 설립한뒤 5년이 지나 공개여건이 갖춰지면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기업공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하오 포철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세기이동통신의 주력파트너인 미 팩텔사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불이익 계약을 체결했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회장은 또 제 2이동통신의 국내지분은 전경련이 정한 기준범위내에서 정하고 외국지분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기술에서 앞서 있는 팩텔사 및 이 기술의 원개발자인 쿠엘콤사와 협의를 거쳐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포철의 민영화와 관련, 『국민주형태로 민영화되는것이 바람직하며 포항과 광양의 양대제철소를 분리하는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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