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3일 지난해 3월 교육부승인을 받은 서울캠퍼스이전계획의 철회를 교육부에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이날 장병규이사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지난해 학교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서울캠퍼스의 천안이전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이전계획추진중 학내문제가 발생, 부득이 철회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지난해 8월 입시자료 불법폐기 및 1천7백억원에 달하는 악성부채로 교육부감사를 받았으며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캠퍼스매각을 추진하다 교수 학생 동문들로부터 반발을 사왔다.
한편 단국대 학생 7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께 교내본관앞 광장에서 학교이전계획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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