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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보유자 20·30대가 절반넘어/자동차공업협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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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보유자 20·30대가 절반넘어/자동차공업협 분석자료

입력
199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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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공업협회는 1일 전체 자가용 승용차의 절반이상이 30대이하의 젊은층 소유인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협회의 전국 자동차등록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93년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승용차 4백27만1천2백53대중 40.4%가 30대소유로 나타났고 40대가 22.6%, 20대 15.5%, 50대 소유가 13.6%를 차지하는것으로 집계됐다. 또 10대소유 차량도 2천7백대나 돼 전체의 0.6%를 차지했다. 협회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30대 이하의 승용차 보유가 전체의 56.5%나 되는것은 자동차 대중화 추세와 함께 「집은없어도 차는 있어야 된다」는 젊은층의 풍조를 반영한것으로 분석했다.

 성별로는 전체의 78%가 남성소유로 나타났으며 배기량별로는 1천5백㏄ 미만의 소형차가 68.8%, 1천5백∼2천㏄는 25.0%, 2천㏄이상 대형차는 6.2%로 조사됐다.

 또 여성운전자들이 늘어나고 대도시 교통체증이 심화되면서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승용차의 비중도 37.3%로 늘어났다. 특히 차령 1년 미만인 경우 자동변속기 장착 비율이 50.5%에 달하는것으로 조사됐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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