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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경고→재경고→미사일공격… 긴박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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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경고→재경고→미사일공격… 긴박의 20분

입력
199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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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기 격추상황/나토사령관이 브리핑/2대는 비행금지구역 벗어나 추적안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남유럽군사령관인 미국의 제레미 부어다 제독은 지난달 28일 미국전투기들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전투기 4대에게 비행금지구역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폭격행위를 함에따라 이들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격추된 세르비아계 전투기의 조종사가 낙하산으로 탈출하는것이 목격되지않았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반야 루카시 상공에서 벌어진 20분간의 공중전상황은 시간별로 다음과 같다 (시간은 GMT기준).

 ▲05시35분(현지시간 상오6시35분)=미 선도기 조종사가 세르비아기에 착륙하거나 비행금지구역을 떠나지 않으면 발포할것이라고 경고.

 ▲05시42분=반응이 없자 선도 조종사가 재차 경고.

 ▲05시43분=사령관들이 조종사들에게 세르비아기에 대한 발포 허용, 그후 교전직전에 나토 전투기 지휘관이 갈레브기가 폭격행위를 하고 지상에서 폭발이 일어나는것을 목격.

 ▲05시45분=선도 조종사가 미사일 1발을 발사, 세르비아기 1대를 파괴.

 ▲05시47분=같은 미기가 제2의 미사일 발사, 또 한대를 격추.

 ▲05시48분=이 전투기가 또 한발의 미사일을 발사, 세번째 세르비아기 격추, 이때 인근의 다른 미기 2대가 지원.

 ▲05시50분=두번째로 온 미기의 선도기가 발포, 네번째 세르비아기 격추.

 ▲05시59분=나머지 세르비아기 2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영공에서 이탈,미기는 추적하지 않음.【나폴리 AP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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