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다른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시장개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의료서비스 분야의 개방종합대책을 확정하기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사부는 2일 하오 4시 한국의료관리연구원에서 대한의학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 협회, 대한약사회등 각 의료단체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의료시장 개방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한다.
보사부관계자는『외국인 투자 개방계획에 따라 95년 1월부터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일반 병의원, 치과, 한방 병원, 약국, 병리실험 서비스, 혈액및 구급차 서비스, 수의업, 병원경영 자문등의 분야가 개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이에앞서 지금까지 마련된 부분적 대책들을 검토하여 의료개방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확정하기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 소식통들은 미국의 대규모 사립병원체인가운데 하나인「헬스 디파트먼트 오브 어메리카」등 선진국 대형 의료업체들이 이미 한국내 의료시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송영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