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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멕시코“나프타 개방”/양국 통상장관/다른나라 가입 미와 곧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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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멕시코“나프타 개방”/양국 통상장관/다른나라 가입 미와 곧협의

입력
199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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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AP=연합】 멕시코와 캐나다의 무역장관은지난달 28일(현지시간)멕시코시티에서 회담을 갖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여타국가에 개방한다는데 동의했다. 하이메 세라 푸쉬 멕시코통상장관과 로이 메클라런 캐나다국제통상장관은 NAFTA발전을 위해 개최될 예정인 양국 총리회담에 앞서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NAFTA가 『폐쇄된 요새가 아니라 개방지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세라 푸쉬 장관은 멕시코가 다른 나라의 NAFTA회원 가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메클라런장관은 오는 4월중순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인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회의에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가 두 나라 장관과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할것이라고 말했다.

 칠레등 중남미 국가들은 북미지역의 관세인하, 무역장벽 철폐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NAFTA가 지난 1월 발효되자 잇따라 가입희망을 표명한 바 있다.

◎조기가입 추진 안해/정부 당국자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이 현실여건상 당장은 어렵다고 보고 제조업등 시장개방률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NAFTA 3국과 「특별협력관계」를 맺는데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또 시장개방이 미흡한 자본및 금융시장등을 우리 경제력 규모에 걸맞게 단계적으로 개방해가면서 중장기적으로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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