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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1월23일 한차례만/95대입시 확정/수리·탐구,계열별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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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1월23일 한차례만/95대입시 확정/수리·탐구,계열별 출제

입력
199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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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47개대… 복수지원 3회/대입 정부간여 축소키로 교육부는 28일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올 11월23일(수) 한차례만 실시하고 수리·탐구영역을 인문사회·자연·예체능 3계열로 분리출제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기모집기간은 95년1월8일∼19일까지 12일간으로 하고 복수지원기회를 3차례로 제한하는 대신 후기(2월10일)와 특차, 추가모집의 복수지원은 금지된다.▶관련기사5·30면

 수능시험의 경우 수리·탐구Ⅰ·Ⅱ의 문항 25%정도가 계열별로 출제되며 지난해 20문항이던 수리·탐구Ⅰ 문항수를 30문항으로 늘려 총문항수를 2백문항(2백점)으로 확대했다. 내신성적 의무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40%이상으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복수지원제에 따른 미달·미등록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대 입시일자를 1월9일과 13일,17일로 나누어 택하도록 권장,복수지원을 3회만 허용키로 했다.

 특차모집기간은 94년12월26∼31일까지이며 입학정원의 40%(지난해 30%)까지 모집허용범위가 확대됐다. 또 대학별고사(본고사)시행대학은 지난해 9개대학에서 47개 대학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입시에 대한 정부간여범위를 획기적으로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대입자율화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매년 대학에 시달하고 있는  대입 시행계획을 앞으로 대학협의체에서 자율적으로 수립,시행하는 방안을 올 상반기중에 교육개혁위원회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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