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중기의 문신 이인로가 쓴 시화 잡록집. 이름난 문인과 승려들의 시문을 제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씌어진 책이다. 고려 중기까지의 시의 역사를 조감하면서 구체적인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는 물론 시학의 근본문제까지 자세하게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 문화의 일반적인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귀중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권두환교수(서울대 국문학과)◎매월당집/방외객 김시습의 고민·사상
세조의 찬탈에 반대하고 방외인의 삶을 살아간 김시습의 고민과 사상을 담은 책으로 조선 초기의 문학사와 철학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치한 성리학 이론의 전개와 문학적 재미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과 인생을 관조하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철학자의 삶의 모습도 아울러 볼 수 있다. 허남진교수(서울대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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