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음식 「9국」 전담(평양… 요즈음)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이　취식하는　각지의　특산물　수송을　위해　최근　철도부에　「9국」을　신설했다고.　정무원　산하　철도부(부장　박용석)에　신설된　「9국」은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에　위치해　있으며　하부조직으로　「업무부」　「지사」　「영흥무역회사」등을　갖추고　있다는것.

　철도부　9국의　주임무는　「9호　제품」으로　불리는　김일성　김정일이　취식하는　농·수산물과　특산물이　북한　각지에서　수집되면　우선적으로　「특별열차」를　배차하여　최단시간내에　이들　물품들이　평양에　도착토록　하는것.

「역사영화」　제작　활발

　○…북한의　영화계에　새해들어　역사물제작　움직임이　활발.

　북한은　지난　2월16일　김정일의　52회　생일에　맞춰　「홍의장군」을　개봉한데　이어　「민비」를　제작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활발한　역사물　제작　움직임은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단군릉　발굴」　보도와　관련이　있는것으로　분석.

신의주　경공업　도시로

　○…평안북도　신의주시는　현재　신발　직물　화장품　제약을　비롯한　북한　경공업제품　생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한　경공업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23일　보도.　이　통신은　　이　도시가　북한　전체　신발생산의　20%를　차지하고　평북도내　총직물생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천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언.【서울=내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