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은 26일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중단결정은 북한측의 국제 핵사찰활동 협력과 연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측이 도발적 훈련이라고 주장해온 한미 양국의 팀스피리트 훈련중단에 관한 결정은 3월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북한에서 활동을 개시하는 것과 동시에 내려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성명에서 『3월1일 핵사찰이 개시되면 팀스피리트 94한미합동군사훈련 계획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그러나 『팀스피리트 94훈련및 미―북한간 3단계 고위급회담과 관련된 미국의 약속은 IAEA 핵사찰의 완전한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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