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민주 양당의 6인 정치관계법협상대표들은 지난 주까지의 협상에서 선거법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등 정치관계법의 대부분 쟁점들에 대해 합의한뒤 28일부터 이들 법안의 미합의 핵심쟁점들에 대해 집중 절충을 벌인다. 양당은 그러나 미합의 핵심쟁점들에 대해서도 이미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져 정치관계법의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선거법의 경우, 현재 정당투표제도입 선거권연령인하 재정신청제도입문제등이 미제로 남겨져 있으나 양당은 이중 정당투표제도입과 선거권연령인하는 채택하지 않기로 내부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측이 재정신청제도의 도입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은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절충여부가 주목된다.
양당은 또 정치자금법의 경우 야당측의 지정기탁금제 폐지주장과 여당측의 당비납부상한 설정주장을 모두 채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을 좁힌것으로 알려졌다.【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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