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개혁과 창조의 선두에 대학이 서야 한다』고 말하고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것도, 뒷받침하는 것도 대학이며 대학의 경쟁력없이 국가경쟁력이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이제까지 대학은 독재아래서 타율과 규제속에 안주해 왔다』고 지적, 『대학은 자율과 책임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식의 산실이 되어야 하며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정보, 진취적 발상이 대학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5·23면>관련기사 5·23면>
김대통령은『여러분은 새로운 세기, 영광의 민족사를 개척할 선봉들이며 세계로 뻗어 가는 신한국의 주인공』이라며『근면과 창의, 그리고 새로운 민족의 활력을 여러분이 앞장서 불러 일으켜 국가경쟁력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대 졸업식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지난 74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이후 20년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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