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국방부장관은 26일 국회국방위 답변에서 광주 상무대이전사업시공업체비리와 관련, 『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이 상무사업단이 지급한 공사선급금 6백58억원중 2백23억원을 공사현장에 투입하지않은 사실을 발견해 지난달 26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2백23억원의 구체적인 사용내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 사건에 대한 세부사항은 현재 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기때문에 3월 중순경 감사결과가 종합되면 밝히겠다』고 답변했다.
정대철의원(민주)은 이문제와 관련한 보충질문에서 『무명의 청우건설이 5천8백억원의 공사를 수주하게된 배경에 커다란 의혹이 제기되고있다』면서 『민자당 재정위원인 청우건설의 조회장이 공사를 수주한 배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의원은 또 『국방부 특검단과 검찰이 조회장의 유용자금에 대해 자금추적까지 한것을 알고있다』면서 조회장의 자금사용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자당의 하순봉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발표,『당자체조사결과 정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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