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과격파 “아라파트 암살·피의보복” 촉구 ○…이츠하크 라빈이스라엘총리는 이번 사건은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끔찍한 행위로 평화를 갈구하는 아랍과 유대인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신장애자의 미친 행동이 이스라엘 국민과 팔레스타인주민의 화해를 저지하지는 못할것』이라고 말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이 감정을 자제해줄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이스라엘 비상 각료회의는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을 격리하는 엄격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것을 촉구했다.
○…이집트 요르단등 중동국가들과 이란은 25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1백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주민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 사건을 일제히 비난했다.
아므르 무사이집트외무장관은 이 사건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안전보장과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를 중동평화협상에 포함시켜야할 필요성을 극명하게 확인시켰으며 극렬분자에 대한 통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과격 회교근본주의 단체인 팔레스타인해방혁명기구는 이날 성명을 발표,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 야세르 아라파트PLO의장을 암살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만들어진 조직인 이 단체는 『배신자 아라파트뿐 아니라 이스라엘인들이 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예루살렘·베이루트·암만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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