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보수 등 25건은 연내시정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25일 지하철 안전운행과 관련한 감사원의 41개 지적사항에 대해 96년까지 연차적으로 2백40억원을 들여 시정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지적된 사항중 전동차 기어박스 교체등 5건은 이미 시정완료했으며, 올해내 83억원을 들여 선로보수작업등 25건을 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우선 선로간격이 허용기준치보다 최고 3배까지 벌어지는등 결함이 있다고 지적된 17.8㎞ (2천2백17곳)의 선로를 5월까지 보수하기로 했다.
또 5월까지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차량 주요부품의 순환예비품목을 현재의 88개에서 1백24개로 확대, 대기차량에서 부품을 빼내 정비하는 사례를 줄이는 한편 6월까지 화재예방시설이 미비한 것으로 지적받은 종로5가역사등 7개역사의 연기감지기등 작동상태가 불량한 화재예방시설을 전면 교체키로 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열차출입문 감시장비(ITV)가 부족하고 위치가 잘못돼 있어 승강장 상태 확인이 곤란한 역사가 30개에 달한다는 지적과 관련, 빠른 시일내에 44개역(ITV 2백75개)에 대한 확인조사를 벌인뒤 10억원을 들여 ITV증설 및 위치수정등 보완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