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4일 도시인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대도시 근교의 농촌 72개소에 텃밭 12만여평을 마련하고 3월말까지 1만4천여명의 회원에게 가족당 5∼10평씩 임대분양하기로 했다. 농협은 텃밭의 밭고랑을 조성하고 고추 가지 오이 호박 무 배추 깨등 모종이나 씨앗을 농협에서 제공하므로 회원들은 호미나 모종삽등 간단한 농기구를 준비, 수시로 들러 가꾸며 수확하면 된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5평의 경우 2만∼6만5천원, 10평은 3만∼10만원 회원가입비를 내면 1년간 텃밭을 임대받을 수 있다. 농협측은 5평가량의 텃밭이면 무 20포기, 배추 20포기등 한가족이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채소류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텃밭을 임대분양받으려면 농협사무소에 비치된 「94년 주말농장 안내자료」를 참고해 희망지역의 단위농협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처 농협중앙회 농촌개발부.서울 (397)5628―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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