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가 자민당의 와타나베(도변미지웅)전부총리겸외무장관과 비밀회담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24일 일본경제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정계소식통들은 호소카와총리가 23일밤 아카사카(적파)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일본신당의원들과의 간담회가 끝난후 이 호텔안에서 와타나베씨와 1시간반동안 회담, 앞으로의 정국운영과 경제문제, 일미관계등에 관해 논의한것으로 전해졌다.
와타나베씨는 호소카와총리가 국민복지세신설구상을 밝혔을때 이를 지지하는등 정책면에서 신생당의 오자와(소택일랑)대표간사와 유사한 입장을 취해왔으며 경기회복을 위한 「구국내각」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소식통들은 최근 개각과 관련, 사키가케등 정당들이 총리에 반발을 보이자 호소카와총리가 와타나베씨를 차기 개각때 부총리로 발탁하는등 자민당의 일부세력을 흡수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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