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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경수씨 술집서 반말시비 폭행입건(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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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경수씨 술집서 반말시비 폭행입건(표주박)

입력
199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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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가수 조경수씨(45·사업·미국 LA거주)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12년만에 최근 일시 귀국한 조씨는 가수 김정수씨(45)등 70년대 보컬그룹 동료들과 23일 하오10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B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시던중 종업원 송영표씨(25)에게 반말로 술안주를 독촉하다 송씨가 『왜 반말이냐』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자 식탁위에 있던 재떨이로 송씨의 뒷머리를 내리쳐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조씨는 경찰에서 『아들뻘되는 종업원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먼저 주먹질을 해 술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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