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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보유 명백한 증거 없어”/김 대통령 “핵사찰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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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보유 명백한 증거 없어”/김 대통령 “핵사찰 낙관”

입력
199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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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회견/패트리어트 배치연기 잘한일【뉴욕=김수종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의 핵사찰수용과 관련,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서울발 인터뷰기사에서 『김대통령은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들일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견해는 8개월전 그가 미국에 대해 북한에 끌려다니지 말라고 지적한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한 결과,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아직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 한국배치 연기조치에 대해 『매우 현명한 결정』임을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핵문제를 둘러싼 한미간 이견에 대해 김대통령은 『이를 양국간 의견의 불일치라고 표현하는것은 부적절하다』며 양국의 공동전략은 『북한에 핵무기개발 노력포기에 상응하는 정치·경제적 보상을 확신시켜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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