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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금 인상률/정부 절반 축소발표”/KDI노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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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금 인상률/정부 절반 축소발표”/KDI노조 주장

입력
199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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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개발연구원(KDI)노조는 24일『올해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12.3%에 달해 정부가 공식발표한 6.2%보다 실제로는 2배 가까이 높다』고 주장했다. KDI노조는 『올해 일반직 공무원의 임금인상률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12.3%』라며 『정부가 실제로는 큰 폭의 임금인상을 하면서 민간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인상률을 낮춰 발표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조에 의하면 복리후생비를 포함한 일반회계인건비 예산은 약 7조5천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4% 늘어났으며 이에따라 공무원 1인당 인건비도 지난해에 비해 11.9% 증가했다는것이다.

 이에대해 경제기획원은 『KDI노조는 군인과 군무원을 총인건비에는 포함시키고 정원에는 넣지 않아 임금인상률이 높게 나온것』이라며 『1인당 인건비산출 역시 불규칙적인 일용잡급이나 명예퇴직수당등 공무원에 대한 보수로 볼 수 없는 경비가 포함돼있어 부적절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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