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로이터=연합】 미사상 최대규모의 기업 합병을 교섭중이던 벨 애틀랜틱, 텔 커뮤니케이션(TCI), 리버티 메디아 3사가 23일(현지시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관계전문가들은 합병 금액 규모가 3백30억달러로 추정됐던 이번 교섭의 결렬로 미 증시에서 케이블 관련 주가가 폭락할것으로 예상됨은 물론 멀티미디어시대의 조기 실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몬드 스미스 벨 애틀랜틱회장은 『최근에 발표된 정부의 규제조치가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유선방송회사에 시청료를 평균 7% 인하할것을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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