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연합】 프랑스정부는 수년간에 걸친 논란과 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하나뿐인 상업용 증식형원자로의 재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프랑스 녹색당당수가 22일 밝혔다. 도미니크 봐이네당수는 이날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정부가 증식형 원자로의 재가동 계획을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옹시 동쪽 50에 있는 슈퍼 피닉스 공장의 증식형 원자로는 지난 90년 액체나트륨을 사용하는 냉각계통의 누수현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액체나트륨은 공기와 접촉하면 발화 위험이 있다.
프랑스내 증식형 원자로 가동 반대론자들은 이 원자로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유해 핵연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데다 덜 유해한 싼 우라늄의 등장으로 경제성도 없다면서 증식형 원자로의 건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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