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특약】 유엔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소속 공군기를 출동시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무력시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유엔측이 보스니아내 노바 그라디스카지역에 있는 유엔측 초소를 세르비아계가 봉쇄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무력시위목적으로 나토소속 전투기의 출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나폴리에 있는 나토 남유럽사령부는 이에 대해 작전정보에 관한 기밀사항이라면서 즉각적인 확인을 거부했지만 보스니아주둔 유엔측의 공중지원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따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유엔측은 약간의 유엔군소속 네팔병력이 관할중인 노바 그라디스카지역 초소가 24대의 탱크를 앞세운 1백여명의 세르비아계 병력에 포위되자 현지에 지원군을 급파하는등 무력충돌의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유엔은 나토의 공습위협으로 사라예보부근에서 내전이 중단된 여세를 몰아 보스니아의 다른지역으로 휴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에 병력증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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