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 영생교 신도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22일 구속수감된 교주 조희성씨(63)와 행동대장 이광준씨(39)를 재소환해 실종사건 개입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들이 이탈 신도 4명의 실종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들이 완강히 부인,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등 구속된 행동대원들을 상대로 신도살해 및 암장여부를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압수한 영생교 승리제단의 경리장부등을 분석한 결과 신도들의 재산을 헌금형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밝혀내고 가로챈 재산의 전체규모와 교주 조씨의 지시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교주 조씨가 『영생교를 믿으면 육신까지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설교한 잘못을 인정한다』고 핵심교리를 부인하는등 심경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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