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본격교류후 2천10년 통합경우/2천21년 1인당 GNP 2만5천불 산업연구원(KIET)은 22일 오는 96년부터 남북한 경제교류와 협력이 단계적으로 이뤄져 2010년에 정치, 경제적 통합이 이뤄질 경우 통일한국의 국민총생산(GNP)은 90년 불변가격기준으로 1조달러에 달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갖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남북한 경제통합의 추진방향」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남한지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 북한지역은 11%가 돼 2021년에 국민총생산은 2조달러, 1인당 국민총생산은 2만5천달러로 통일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면에서도 경제대국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96년부터 남북한간의 경제교류및 협력이 특별한 제도적 장벽없이 이뤄지고 북한의 개혁과 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전제로 ▲2001년에 정치적으로 국가연합, 경제적으로는 상품과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2011년에 정치적 통일과 단일경제체제를 달성하며 ▲2021년에는 정치, 경제적으로 완전한 통일을 이루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낙관적인 것이며 비관적으로 보면 2010년에 통일한국의 국민총생산은 9천2백억달러, 2021년의 국민총생산은 1조2천억달러에 그쳐 낙관적 전망에 비해 2010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2021년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될것으로 내다봤다.【방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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