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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기원에 바다얼음 공헌”/미 세미나 새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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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기원에 바다얼음 공헌”/미 세미나 새 이론

입력
199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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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물질 보온… 탄생도와지구상의 생명의 기원은 40억년전 바다를 뒤덮고 있던 얼음이 바다 밑바닥에 생성된 생명의 기초단위를 보존시킬 수 있는 보온역할을 함으로써 시작됐다는 새로운 이론이 제시됐다.

 해양화학의 권위자인 스크립스해양지구학협회의 제프리 베이다씨와 UC 샌디에이고대의 스탠리 밀러교수가 지난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과학발전위원회 세미나에서 제시한 이 새 이론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유기화학의 이론과 지금까지 입증이 불가능했던 원시시대 지구의 상태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지구생명에 대한 이론의 모순을 절충한 것.

 베이다씨는 직경 80 크기의 운석들이 매 10만년마다 지구와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지상에서 얼음이 녹았다가 어는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지상에서는 생명의 기초단위가 파괴되곤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바다에서는 얼음이 담요역할을 해 밑바닥에 생성된 유기분자의 기초물질이 보존되고 이 유기분자들의 복제작용이 순간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생명이 탄생됐다고 그는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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