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비자발급 연기통보/IAEA 보고/“대북접촉 결과따라 결정뜻”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비자발급 연기통보/IAEA 보고/“대북접촉 결과따라 결정뜻”

입력
1994.02.22 00:00
0 0

【빈=한기봉특파원】 북한 핵문제가 주요의제로 올라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가 21일 빈에서 개막됐다. 한스 블릭스IAEA사무총장은 개막직후 35개 이사국대표에게 북한과의 핵사찰협상 경과와 결과를 보고했다.

 블릭스총장은 보고에서 『21일 상오 북한측으로부터 IAEA사찰단에 대한 비자발급과 관련한 전문을 받았다』며 『북한당국은 이 전문에서 사찰이 빠른 시일내에 실시될 수 있기를 희망했으나 사찰일정은 미국과 북한간에 논의되고 있는 몇가지 구체적 특정문제에 대한 결과를 기다린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에따라 사찰단의 입북은 1∼2일내에 뉴욕에서 열릴것으로 보이는 미북간 접촉결과 여하에 따라 빠르면 금주말께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블릭스총장은 보고에서 또 『북한이 신고한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끝나는대로 특별사찰문제에 관한 협의가 시작될 수 있을것』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북한핵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블릭스총장은 북한과의 핵협상 경과와 관련, 『이번 사찰의 공식적 근거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하지 못했으나 구체적 사찰 활동은 IAEA가 요구한대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사회는 사찰단에 대한 비자발급을 주시하면서 첫날 의제로 상정된 북한핵문제를 이사회 마지막 날인 23일로 늦춰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